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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전거 타이어 장착방향



어제 아내가 아르바이트 하시는 분이 앞 휠 방향에 관해 물었다고 거꾸로 끼면 문제가 있냐는 질문을 듣고 타이어에 관해서 설명할 부분은 많지만, 우선 타이어의 장착방향(Direction)에 대해서 잠시 설명하자면,


이 부분은 지면과의 접지에 관련된 문제가 됩니다. 자동차의 경우 진행 방향에 따라 타이어의 트레드에 패턴이 있는데 이 부분은 자전거에도 공통으로 되어 있으며 로드 자전거/MTB 자전거 모두 마찬가지입니다. 패턴은 주로 진행방향으로 모여 마치 화살(←)같이 모이는 부분이 프론트가 되는데, 이는 브레이크를 잡았을 때 타이어가 지면을 잡아 접지력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습니다.

 

 

이와같이 대부분의 타이어 사이드에 방향표시가 되어 있습니다.


 

로드자전거의 타이어도 마찮가지입니다.

 

 

가장 큰 이유는 지면을 잡아주는 접지지만, 로드/MTB/하이브리드 등 자전거 종류에 따라 자전거 트레드 패턴의 디자인이나 형태가 다양하므로 발생하는 문제도 있습니다.


대표적인 게 아래의 문제이며

1) 소음  -  가장 흔한 트러블인데 아무래도 반대로 꼽으면 트레드 모양이 넓은 쪽이 먼저 지면에 닿으며 소음이 증가합니다.

2) 수명  -  마찮가지로 더 넓은 부분이 닿다 보니 더 많이 닳는 문제가 생깁니다.

반대로 타이어의 방향을 앞뒤 방향을 반대로 장착하는 예도 있습니다.

대표적인게 MTB자전거의 타이어, 위에 설명하다시피 타이어는 지면을 잡아주는 역할은 하지만, 한 방향으로 잡으면 밀리는 경향이 있습니다.

산악에서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타이어를 앞뒤를 반대로 장착하면 마치 집게( → ← )처럼 잡아주는 효과가 생깁니다. 더구나 MTB 타이어들의 트레드는 홈이 깊고 넓어서 효과가 배가되게 됩니다.

 


 

마지막으로 무방향인 타이어들도 있습니다.

대표적인 게 픽시/BMX 등의 익스트림 계열의 타이어들입니다. 이 타이어들은 앞뒤 자유롭게 움직이게 되어 있어 방향이 없습니다.

 

 

 

이처럼 다양한 타이어들이 각각의 목적에 따라 여러 브랜드/사이즈/크기/넓이로 나뉘는데 설명하기엔 너무 방대해서 천천히 하나하나 집어 보겠습니다.

 

http://band.us/n/a7a0pfZ9nd614